_ 예전에 둥지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책입니다. 본래 인문학 그리고 고전을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윤재근 교수의 장자,공자,노자,맹자 시리즈들은 각 3권씩으로 아주 간결하고 재미있게 엮여 마치 이솝우화를 읽는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우화형태이긴 하나, 너무 가볍지 않고, 전통의 고전이긴 하나 그 내용이 무겁지 않아, 일상에서 함께 하다 보면, 세상과 나를 성찰할 수 있는 디딤목이 되기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제가 지금껏 책이 너덜해질정도로 읽고 있는 "장자시리즈, 1)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마라,2)털끝에 놓인 태산을 어이할까,3)눈썹에 종을 매단 그대는 누구인가?" 는 요즘처럼, 자주 짜증나고 각박한 일상을 살면서, 뒷산을 산책하는것과 같은 상쾌함을 줍니다.

 

"귀와 눈, 코와 입이 각기 제구실을 하면서도 서로 통하지 않음과 같다. 귀는 귀대로 놀고 입은 입대로 놀면 사람은 미쳐 버리게 된다. 귀가 듣는 것이나 눈이 보이는 것이나 코가 맡는 것들이 마음을 통하여 말해지고 나아가 마음이 생각하는 세계를 입이 따라 말을 하면 서로 통하게 된다."_ 장자 3편 왜 세상이 어리러운가

오늘을 사는 우리는 지치고 피곤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

이 때, 타인에게 탓을 돌릴 수 있는 대부분의 관점에서 스스로를 통찰하는 지침서 역할을 해주는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며,

고전도 맛있게 읽을 수 있다! 


WRITTEN BY
황풀잎
심리 상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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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 보면 시간.인생, 행복, 기타 등등을 소제로 강의하는 분들이 제법있습니다.

오래전에 캐나다에서 리더십센터의 세미나에 참여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후 나름 프랭클린의 시간관리 법칙이라고 해야하나요! 즉 시간관리에 대한 연구를 한 동안했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 또한 상당수 이런 강의를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시간은 이벤트(즉 하나의 사건)으로 취급한다는... 그러나,이 이벤트(시간)를 처리해나감에 있어 몇가지 자신이 알면서도 모르는 법칙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지극히 하이럼 스미스답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겁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혹시 종교가 개입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게 됩니다.

허나, 이 책을 찬찬히 읽어 가다 보면, 고개를 여러번 끄덕거리게 되고 밑줄을 긋데 되는 대목이 자주 등장합니다.

시간을 이벤트로 이해해야 하는데에는 우리의 무의식속에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 "너무 바빠서, 일이 너무 많아서와 같은 부분들." 사실 이는 진짜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지배하는 원칙이 수립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통제 불능의 자기 삶의 상황으로 표현됩니다. 이런류의 책은 최소한 두 번은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 번째는 전체적인 개요를 파악해가면서, 두번째는 정독하면서, 그러나 선입견은 피하고 읽어야 겠습니다.

 



소중한것을 중심으로 살아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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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지켜내는 것은 자신.

이 책은 그저 시간 관리를 하지 못해, 그 방법을 찾게 해주는 그런 책에서 뛰어넘어, 자신의 삶 언저리에 습관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생산성이니, 시스템이니, 이런 부분에 발목이 잡혀 다른 부분을 가볍게 보아 넘기지 않는다면, 그래서 하이럼스미스가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을 통찰한다면, 현대를 머리아프게 사는 우리에게 분명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는 유용한 한권의 책이 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황풀잎
심리 상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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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하느님과  항상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삶의 터전으로 뛰어 들기 위해 정신없이 움직여야 하는 아침에, 기도를 하고 나설 수 있으며, 직장 상사에게 욕을 먹어가며, 동료와 친구들과 함께 세상안에서 경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바칠 수 있을까?
직장에서 짤리고, 등록금으로 다음 학기를 고민하며, 생활비를 염려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받고  버림 받아가며 그래도 하느님께 감사하며  현존을 의식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송봉모 신부님의 특유의 직선적이고도 소탈한 표현의 이 책은 우리가 알고 모르게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이분법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일치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나침반을 제공한다.  진정한 용기와 세상을 어떻게 자신을 살피며 살아가야하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종교와 관계 없이  한번쯤 읽어봐야 할것 같은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라는 책은 
인간의 너무도 당연한 이중적 인간성에 대한 삶을 진심으로 고백하게 하며, 끊임 없이 샘솟는(?) 불편한
마음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믿는이에게는 참된 평화를. 믿지 않는 이에게는 진정한 자아를 찾게 해주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진심의 글들로,
서점 한켠에서 잠시 읽을 때는 뻔한 얘기 아니야?! 했지만
집에 와서 마음을 열고 읽게 되면 어느 순간에 평화가 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몇 번을 다시 읽어, 가슴속 깊은 곳에
꼭 간직하고 픈 소중한 글들이다.


첫번째. 하루 중 자주 주님의 현존을 기억하고 사랑을 고백한다.

특히, 바쁠 때,어려움을 겪을 때, 심리적으로 힘들 때 더욱 그렇습니다. 피곤과 무력감으로 의욕이 없을 때에는 "저와 함께 계시는 사랑의 주님, 저에게 힘을 주소서. 바쁘면 바쁠수록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심리적으로 힘들면 힘들수록 더욱더 주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주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도록 하자. 
프랭크 루박은 하느님 현존을 잊어버리는 고질적인 망각에서 벗어나고자 하루 동안 자주 주님을 부르면서 자기가 하려는 말과 행위와 생각을 이렇게 나누었다. 
"주님, 지금 이 순간에 제가 무슨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이순간에 제가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십니까? 주님. 이 순간 제 생각을 어떻게 보십니까? " 이렇게 그는 주님의 현존에 끊임없이 마음을 쓰고 사랑을 바치려 노력했다.

두번째 .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으로 십자가 성호 긋기
몇번 씩 마음의 성호를 긋는다. 어쨋거나 주님의 도움이 구체적으로 필요한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부르는 것이다.

세번째. 한가지 일을 마친 후 잠시 멈추어 되돌아 보는 스타디오 훈련.
대화를 되돌아보고 대화 중의 내 태도나 행위에 대해 성찰해 보는 훈련.

그분과 함께 하기 위해 물리쳐야 할 것들.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보다는 그 상황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가가 하느님 현존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관건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바라보면 열린 시야로 선택하고 대응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닫힌 시야로 즉각적인 반응을 하게 된다.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무의식적 방향키다. 시련과 어려움의 순간이야 말로 우리가 평소 어떤 시선으로 사건과 사물을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다.
...
이와 같이 우리에게 덮쳐오는 외적 상황은 우리가 통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그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 가는 철저히 우리몫이란 뜻이다.  '우리 몫'이란 나와 함께 계시는 주님과 나의 몫이란 뜻이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주님의 도움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든 적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

우리에게는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삶이 한 번쯤 아니 어쩜 반복적으로 찾아오고 있는지 모른다. 미래 또한 불확실하여여. 대비하고 준비하며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라는 책은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읽는 특정한 글이 아닌,
하루 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보면 자신을 읽고 여유을 잃을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
한줄기 단비와 같은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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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듬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어쩜 그 무엇보다도 행복한 삶인게 분명하다.







WRITTEN BY
황풀잎
심리 상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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