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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나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ᆢ메마르고 차거운 것은, 남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때면,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ᆢ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ᆢ 남 때문이 아니라ᆢ
내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때면,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았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보니ᆢ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ᆢ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ᆢ내 마음에 사랑이ᆢ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ᆢ나는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_이해인 수녀님의 글


WRITTEN BY
황풀잎
심리 상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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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라는 바다를 여기 저기 떠 다니다 보면, 따뜻한 이야기, 좋은 이야기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어떨 때는 이런 글들이 때론 짜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 힘으로 나만의 의지로 그렇게 살기가 어렵다고 무의식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ㅎ 

그럴 때, 이럴 때 이해인 수녀님의 다음 글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습니다. "


"용서의 계절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 
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 것을 
핑계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흘 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내가 어쩌다 도움을 청했을 때 
냉정하게 거절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남의 흉을 보고 때로는
부풀려서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고
그것도 부족해 계속 못마땅한 눈길을 보낸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고 나의 탓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말을 교묘하게 되풀이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사소한 일로 한숨쉬고 실망하며 밝음 웃음보다는
우울을 전염시킨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


WRITTEN BY
황풀잎
심리 상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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